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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연인짐승문답

반려'연인'짐승문답

데리고 계신 짐승의 종류는?
- 인간.

어떻게 데려오셨나요?
- 온라인에서 보고 같이 노래를 부르다가 이전 주인이 버렸길래 낼름 주워옴.

짐승의 이름은?
- 날다람쥐.

여아입니까, 남아입니까? 데려오신 아이가 형제나 남매들이 있었나요?
- 남아. 밑에 남동생 하나 있음.

생일은? 그리고 나이가?
- 별점을 보면 바람둥이, 게으른 천재, 주의산만, 캐싸이코 등등 좋은 소리는 하나도 안 나오지만
정작 그게 맞는 것도 하나도 없는 쌍둥이자리. 'ㅅ')-3
나이는 20대 중반.

몸무게는 어느정도?
- 나와 같... 이건 우폭할 게 아니잖아. orz

짐승의 먹이 또는 사료는 어떤 제품을 먹이고 있나요?
- 도토리... 는 아니고, 글쎄올시다. 뭐든 잘 먹던데. 다람쥐의 탈을 쓴 곰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짐승과 지금까지 함께 지낸 시간은 어느정도 되나요?
- 이제 만 4년 찍었나...?

짐승의 질병은 지금까지 어떤 어떤게 있었나요?
- 만성 위염, 역시 만성으로 추정되는 목 관절염, 최근에는 야구하다 다쳐서 손목에도 이상.

완치는 되었습니까?
- 만성이라니깐.

성격은 어떻나요?
- 모 후배의 '덕스럽게 한 마디 줄이기 평'에 따르면 '치유계'라고 했음.

혹시 다른 아이들이 갖고 있지 않은 성격상이나 외모상의 특징이 있다면?
- 성격: 화를 내는 것을 거의 못 봤음. 다만 한 번 화내면 무서움.
목소리가 한 톤 낮아지고 말투가 장난없이 차가워짐.
외모: 동안. 눈썹이 짙고 눈웃음을 잘 침. 몸의 선이 참 아름다움.

짐승의 특기나 개인기가 있나요?
- 이공계생치고는 말 하나는 청산유수. 말 잘하는 인문계생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말 보통 정도 하는 인문계생 정도는 될 듯.
노래 잘 부름.

트레이닝은 어디까지 배웠나요?
- 어... 그런 거 시킨 적이 있었나? -_-;;
커피랑 매운 음식은 확실히 덜 먹는 거 같... 기는 한데 나 몰래 먹으러 가는 거 같기도.

혹시 녀석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 가끔 인문계생 기준으로 볼 때에는 지나치게 냉정한 거?

없어졌으면 하는 버릇이 있나요?
- 실외에서는 좀 들러붙지 않았으면 좋겠음.

짐승과 주인께서 애용(?)하는 스킨쉽 종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볼을 깨문다던지)
- 안는 거. 안고 그의 어깨에 내 머리를 기대는 거 좋아함.

짐승이 생을 마감하기 전 혹시 다른곳에 입양 보낼 계획이 있으신가요?
- ...요즘 내가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입양 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무언가 나도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강제력이 입양 못 보내게 꽉 막고 있는 거 같기도...

다른 아이를 더 데려올 생각이 있으신가요?
- 한 놈으로도 버겁소.

짐승과 언젠가 꼭 해 보고 싶은 것(또는 가 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 해 보고 싶은 것은 둘이서 릴레이로 소설 쓰기.
실제로 구상안도 하나 있는데, 트윈이 생각보다 조율해야 할 게 많더라.
가 보고 싶은 곳은 봉평, 스페인 그라나다와 바르셀로나(그라나다는 내가, 바르셀로나는 날다람쥐 군이 선택),
그리고 리니타(P)가 사는 볼리비아 포토시.
날다람쥐 군의 제2외국어가 일본어라, 긴키 지방과 홋카이도도 좋음.

짐승을 학대하거나 버렸던 적이 있으신가요?
- 버린 적은 없지만 정신적으로 학대한 적은 몇 번 있는 듯.
내가 보기보다 애정 결핍증 쩔고 의심이 많은 데다가 화가 나면 자해하는 성미까지 있어서 말이지.

바톤 터치는?
- 아무나...

by 시니키 | 2009/10/30 03:48 | 문답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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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나 at 2009/10/30 14:05
부럽네요 -ㅁ-...
Commented by 시니키 at 2009/11/02 16:42
나나 님/ 에... 부러워하실 것까지야...;;;
Commented by 메르하바 at 2009/10/30 17:54
몸이 안 좋으실 때 반려짐승이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위안이 되는데요 ㅠㅠ
꼭 붙들고 계심이...ㅠㅠ
Commented by 시니키 at 2009/11/02 16:43
메르하바 님/ 문제는, 그놈이 옆에 못 있어 준다는 거죠. -_-
밤중에 응급실에 실려가도 오지도 않는 남자친구 같은 건... (뭐, 집에서 가족들과 사는 놈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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