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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 근황

...그 전에 일단, 이 글을 쓰게 된 전제 상황(?)부터.

0. 노트북


얼마 전에 노트북을 하나 새로 장만했다.
모델명은 X-Note R450-M240K. 뭐, 그다지 좋은 사양은 아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그래픽 카드가 내장 그래픽 카드(이하 GMA)라는 것.

혹시라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가 배송 과정에서 노트북이 파손될까봐
집 근처에 있는 bestshop에 갔을 때, 제법 친절한 직원분께서
'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하실 건데요?'라고 물어보셨을 때.

'문서 편집을 주로 하고, 가끔 영화 보고... 아, 게임도 좀 하네요.'
'어떤 게임을 주로 하시나요?'

그 때, 차마 '마비노기'라고 대답하기가 조금 뭐해지더라.
'오타쿠들이 주로 하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인식도 인식이거니와,
아무래도 WOW나 던파가 유명한 마당에, 마비라고 말해봤자 알아듣기나 할까 싶었던 것.
그래서...

'어, 넥슨 게임...'
...이라고 둘러대버린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저분께서 저 모델 추천해 주시면서 넥슨 게임 정도는 거뜬히 돌아간다고 하시길래,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임대 IT판을 보니 넷북인 삼성 NC10 시리즈로도 마비가 돌아간다길래
저 정도 사양이면 당연히 돌아가겠지 싶어 샀더니만... (추후의 결과는 다음 항목에서.)


뭐, 누가 '디자인의 LG' 아니랄까 봐, 디자인 하나는 예쁘다.
요즘이야 삼성 노트북도 찾아보니 디자인 예쁜 거 많긴 하더라만은...
그래도 카탈로그도 못 보고 산 것에 비하면 양호하지.

LG 노트북 중에는 아이스크림북, 쿠키북(...) 하는 식의 이름을 가진 넷북&노트북들이 있길래
이거 이름은 그냥 멋대로 '초콜릿북'이라고 붙였다.
심지어 PC 이름도 'Chocolate'이다. [...]

그런데, 예전에 은조 님께서는 PC 이름을 'Amethyst'로 하셨다는 게 문득 떠올라
나는 그냥 'Lapiz-Lazuli'로 할까 싶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그건 다음에 데스크탑을 새로 사게 되면 붙이자. 일단은 Chocolate. [...]

그리고 게임들

by 시니키 | 2009/11/28 14:26 | 게임 | 트랙백 | 덧글(0)

에로에 대한 잡담

1. 사실 쓰면서, 도덕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취향 면에서도 가장 쓰면서 부담없는 에로는
바로 '부부 관계'이다.

연인 관계도 있긴 한데, 아직 사회에서도 혼전 경험에 대해 찬반 논의가 분분한 상태이고...
실제로도 에로티시즘이 가장 필요한 관계가 부부 관계... 란 생각이 들어서. ㅎㅎ;;
역시 찬반 논의가 오간다고는 해도, 나는 아직까지는 '가정의 기능'이라는 것을 신뢰하는 편이라.
그걸 유지하는 데에 있어 전방위적 노력은 필요하다고 봐서.

뭐, 물론 속칭 '속궁합'이라는 것이 부부 관계의 전부를 밥먹여주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성불구임에도 불구하고 잉꼬부부 금슬을 자랑하는 몇몇 유명 인사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게 좋지 않은가.ㅎㅎㅎ

하지만 소설에서는 써 봤자, 부부 관계라는 건 어지간히 글빨이 좋지 않으면
독자들에게 재미있게 읽혀지지가 않죠. orz
'Cenicienta(세니시엔따)'처럼 정략 결혼이 연애 결혼 된 경우라면 모를까.;;;

2. '부부 관계' 다음으로 쓰기에 부담없는 에로는 '연인 관계'.
전부는 아니지만 대체로 이걸 준수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니, 그리고 난 아무 관계도 아닌데 박게 시키는 건 못하겠더라.;;)
장편의 경우에는 씬이 중반 이후부터 나오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장편의 경우, 우정 이상 연인 미만인 커플이 연인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좋아하지
연인이 된 이후에 갖은 역경과 고민과 권태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더란 말이지. IIIIIorz

단편은 말 그대로 단편이라서, 처음부터 연인 관계로 설정해서 내보내면 되니 부담이 덜해 좋긴 하다.
그래서 후르츠 팩토리 사람들이 단편을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3. 뭐... 이렇게 썼어도, 사실 닼닼하고 일그러진 관계의 에로를 안 써본 것도 아니다. 'ㅅ')r-3
나란 사람이 그렇지, 뭐... IIIIIIIIIIorz

다만 불륜이나 바람은 못 쓰겠더라.
도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나란 인간 자체가 원래 삼각 관계 묘사에 대단히 약하다.

4. 백합의 경우는 조금 극단적. 에로가 있건 없건 간에,
기본적으로 내가 쓰는 백합(?)의 여캐들은 전부 성질이 더럽다.
성질 더러운데 뭔가 한 벡터(vector)에서 극단적인 면을 가진 녀석 둘이서
지옥같은 세상(...)에서 닼닼하게 살아남는 뭐 그런 류를 좋아하는 듯.
'백합'이라는 표현 자체가, 백합꽃처럼 순수 순결 순진무구 뭐 그런 느낌의
여성들의 우정 이상 연애 미만의 풋풋한 감정을 묘사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따지면 뭐... 내가 쓰는 백합은 백합이 아니죠. -_-)r-3

그런데 내 성향 자체는 98% heterosexual이어서, 쓰는 게 단순 레즈비언 소설이라 보기에도 좀 뭣하다.;;

전에, 서양의 여성 서브컬처 문화(라 그래야 하나, 혹은 그런 움직임 내지 운동이라 그래야 하나)는
레즈비언 쪽으로 옮겨간 데에 비해
(뭐, 이에 대한 적절한 사례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Sex and The City'를 보면 확실히 그런 면이 없잖아 있는 듯.)
동양의 여성 서브컬처 문화(?)는 게이 쪽으로 옮겨갔다는 평을 들은 적도 있으니...
내 취향 자체가 약간 서양틱하게 발달한 건지도 모르겠다.

5. 수요를 조사해본 결과... 역시, 아직까지는 남공여수가 대세인 듯하다.
뭐, 모르지. 사실 여공남수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다들 반응을 안 보이시는 건지도.
조회수 자체는 양쪽 다 비등한 것을 보면, 반응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임대의 경우는 확실히 남공여수가 대세인 듯. 판 세워지는 거 세어봐도 그렇고.;;;

뭐, 기존의 인식이라는 게 있으니까... 애시당초 공수의 개념 자체도 사람들이 정의내리기에 따라 다르고.
다만 동인계에서는 확실히 BL이 대세다. 체감상 거의 9:1의 비율이 아닐까 싶을 정도.;;;

그런데 그러면 뭐하나, 나는 BL을 못 쓰는걸. orz

이어지는 내용

by 시니키 | 2009/11/22 23:07 | 소설 | 트랙백 | 덧글(0)

K님 완결

...이걸로 후르츠 팩토리의 두번째 장편 완결작 탄생.
이야...

장편창작란에 올라온 분량을 보고, 잠시 머릿속이 멍해졌다.
이렇게 아름답게 끝을 맺으시려고, 이분께서는 한 달 동안을 갈고 닦으셨던 것인가.

부럽다, 프로라는 존재는.

나도 얼른 '서낭신의 집'과 '아사달마법고등학교'를 완결지어야 할 텐데.

by 시니키 | 2009/11/16 21:08 | 소설 | 트랙백 | 덧글(2)

아 짜증

그래, 뭐든지 대체로 여자 쪽에 적용되는 신체적 기준은 돈이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거고
남자 쪽에 적용되는 기준은 바꿀 수 없는 거지, 그렇지?

임대에 나온 말대로 진짜 1,100만 원인가 얼마인가 들이면 키높이 수술받을 수 있다고 써버릴까 보다.

쌍꺼풀 수술도 맨 처음 유행하기 시작할 당시에는 비쌌고
턱 깎기, 코 높이기, (이건 좀 이야기하기 그렇지만 처녀막 수술) 등은 지금도 꽤 비싸다고 들었으니
천박한 애들이 원하는 대로 키도 하나의 스펙이 되면, 곧 키높이 수술도 단가 떨어지겠지 뭐. 'ㅅ'ㅗㅗㅗㅗ

씨발 이건 뭐 키 180cm가 안 되어서 화내시는 남자분들
달래주고 싶어도 Luser들 하는 꼬라지 보니 달래줄 마음이 싹 사라지네.
(loser말고 luser. 영어 신조어인가 보던데.)

여자들이 살에 대해 받는 압박감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저런 소리를 씨부리나.
남자들도 적정 체중량에 대해 압박감 심하게 받으면서(적정 체중이 안 되면 근육 붙이기 어렵다고 함) 왜 저래.

어디 날다람쥐 군이 근육이 적은 것도 자기 관리가 부족해서라고 말해보지 그래?
오프라인에 있었으면 아구를 확 찢어버릴까 보다.
닉네임 보니 날다람쥐 군이 아는 사람같던데.

by 시니키 | 2009/11/13 22:54 | 일상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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